급발진 차량 제조사 순위와 원인 및 대처방안

차량의 결함으로 인하여 급발진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인이 있기 때문에 사고나 나는 것인데요. 사실 이러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되도록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중요한 대처방안까지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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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1. 급발진의 원인

2. 급발진 차량 순위 통계

3. 급발진 제조사 통계 자료

4. 급발진 차종 사고 사례

5. 급발진 대처 방법

6.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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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발진의 원인

 

 

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원인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입니다. 대부분 급발진 차량의 운전자들은 차량의 결함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운전미숙이라고 합니다. 서로가 상반된 입장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인명 사고가 일어난다는 점에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따지고 확인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가끔 운전 미숙으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차량 자체의 결함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밝혀진 차량 자체 급발진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 1 : 연료분사를 컴퓨터가 제어하는 EUC를 급발진의 원인으로 분석. 

-원인 2: 진공배력장치 이상

-원인 3: 전자 제어 스로틀의 오작동

 

 

 

2. 급발진 차량 연도별 순위 통계

다음의 자료는 한국 교통안전공단의 국토부 자료입니다. 국내 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 건수로써 연도별로 통계입니다. 

 

 

2015년도 50건

2016년도 57건

2017년도 58건

2018년도 39건

2019년도 33건

2020년도 25건

2021년도 39건

2022년도 15건

2023년도 18건~

 

경유차량 53건, 휘발유차량 52건, 전기하이브리드차량 46건, LPG 차량 18건입니다.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등록 대수 기준이 6.8%인데 급발진 의심 사고의 비중은  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기 차량이 아무래도 좀 더 오작동이 많은 듯합니다. 

 

 

3. 급발진 제조사 통계 자료

제조사	차종	급발진 신고 건수
현대	소나타	79
현대	그랜져	52
삼성	SM5	40
현대	아반떼	24
삼성	SM3	23
현대	산타페	17
기아	쏘렌토	13
현대	제네시스	12
기아	K5	12
BMW	5시리즈	12
현대	투싼	11

공개된 제조사의 급발진 차종 통계 자료입니다. 

 

대부분의 차종이 국산 차량인데요. 물론 외제차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나온 차종들은 국내에서 운행 중인 차량들이 대부분이므로 외산 차량의 비중이 적어 보입니다. 하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BMW 역시도 급발진 이력이 있고, 비단 이번 2023년도 통계뿐이 아닌 과거의 내역 속에도 외산 차량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통계에 대한 자료는 국내 조사에 대한 내용이니 되려 비중으로 따져서는 외산도 많은 편입니다. 

고가의 외산차량의 경우 운행 차량이 적기 때문에 급발진 사례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4. 급발진 차종 사고 사례

사고 사례를 살펴보시면

현재까지 단순히 운전자 과실을 면제받은 사례는 있으나 급발진 여부를 가리는 소송에서 급발진임이 인정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가 지난 13년 동안 무려 766건이나 발생했는데 비해 인정된 사례가 없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만큼 차량 제조사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2019년 2월 23일 경기도 양주시 그랜저 TG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잘못 없음 인정)

2020년 6월 7일 경부고속도로 레이 급발진 의심 사고

2020년 10월 볼보 급발진 의심 사고(자율주행 국내 첫 사례)

2021년 5월 30일 대구 코나 일렉트릭 급발진 의심 사고

2021년 6월 21일 강화군 티볼리 급발진 의심 사고

2021년 12월 11일 프랑스 파리 모델 3 돌진 사고

2022년 10월 1일 의왕시 G80 급발진 의심 사고

2022년 11월 5일 중국 광둥성 모델 Y 급발진 의심 사고

2022년 12월 6일 강릉 티볼리 에어 급발진 의심 사고

2022년 12월 9일 대구 EV6 14중 연쇄추돌 사고

2023년 6월 19일 수원 EV6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

 

그런데 2018년도에 일어난 호남고속도로 급발진 사고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운전자와 동승자였던 60대 부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유족들이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1심에서 패소를 하였지만 기나긴 항소심 끝에 2심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BMW사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금액은 4천만 원판결이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4천만 원의 배상이었지만,

비용적인 부분을 떠나서 어느 정도의 유의미한 결과에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한문철 급발진 영상 바로가기

 

 

 

5. 급발진 대처 방법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예방을 논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원하는 상황도 아니고 제어가 안 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당장 내가 급발진 차량 안에서 운전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미리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을 통해서라도 잠시 위험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준다. 급발진이 나타났을 때에 즉시 발을 가속페달에서 뗀 이후에 정확하게 브레이크를 밟는다. 

- 변속기 레버를 N 중립으로 놓는다. 

- 속도가 일정 부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 시동은 유지한다. 제동 장치와 방향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 속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일 경우 차량을 빨리 포기하는 심정으로 가드레일이나 차량의 측면을 받아서 제동 시킨다.

 

 

 

 

유튜브 급발진 대응 영상 바로가기

 

 

6. 마무리

글을 기록하면서도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이 그것도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차량에 대한 설계가 이렇게 미흡할 수 있나 싶습니다. 

더욱이 차량 제조사에서 인정하지 않는 이런 사례들은 운전자가 알아서 생명을 담보로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참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보다 더 나은 보장과 차량의 관리로 국가에서 또는 제조사에서 정확한 원인에 대한 진단과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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