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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생각

온라인에서 강의를 통한 돈벌이

by 세컨ㄹrㅇI프 2023. 8. 6.

온라인 시장이 뜨겁다. 

그중에 하나가 온라인에서 강의하는 일인데, 사람들이 이 강의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단연 1순위로 꼽는 것은 경제 활동이다. 

즉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일이 대다수라는 거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통해서 사람들을 혹하게 만드는 강의팔이도 있다. 

 


돈이 된다고 하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

근래에 읽고 있는 책중에 브랜드 설계자라는 책이 있다. 

 

어떻게 해서 돈을 벌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많이 끌 수 있는지..

말 그대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실제로 읽어보니 영업 방식과 사람을 어떻게 끌어야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물론 책 저자의 사사롭지만 시답지 않은 경험담도 같이 봐야 해서 조금 괴롭기는 하다. 

책에서 나온 내용 중, 무엇을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무료로 풀어준다. (책이나 샘플 영상을 통해서)

-> 이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면 적은 금액으로 노하우를 알려준다. (책, 영상 등)

-> 사람들의 관심이 좀 더 생기면 돈을 받고 강의를 해준다. 

-> 책도 팔고 강의도 하면서 말 그대로 강의팔이로 전업을 삼는다. 

 

이게 영업 기법이었다. 실제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에는 유튜브로 어그로를 끌어온다. 

이를테면 백수였다가 월 1천만 원 번 후기, 놀고먹으면서 글 적었는데 수익이 엄청나게 되었다, 직장 그만두고 부업으로 먹고 산다 등등 어그로 성 제목으로 영상을 홍보한다. 

-물론 거짓말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부풀려진 내용들도 있다. 

어느 정도 구독자가 생기면 유튜브를 통해서 무료 전자책을 풀어준다고 한다. 그것도 신청자들에게 호의를 베풀듯이 말이다.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친절하게 보내준다. 

어느 정도 흥미를 가진 구독자들이 이후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과정이 있는데.

더 깊은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는 강의나 책이다.

이런 책들은 가격이 비싸다. 강의도 쉽지 않다. 일례로 전자책 하나에 30만 원이고, 강의 1년 구독에 100만 원이 넘는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미 미끼를 물었기 때문에 선뜻 지갑을 열고 구매를 한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써가면서 강의를 듣고 책을 보았는데 아깝다는 생각을 할까? 또는 아쉬워할까? 다 좋다고 한다. -실상 강의나 책에서 하는 내용들은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영업 전략.

이게 브랜드 설계자의 주된 내용이었다. 알면서도 당한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내가 내 돈을 들여서 강의를 듣고 책을 보았는데, 적어도 지식으로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돈 아깝지 않다고 말이다. 자기 스스로 합리화와 위로를 하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어디 가서 이 돈 주고 강의 들었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제정신 아니라고 할까 봐... 미쳤다고 할까 봐... 그래서 굳이 숨기고 싶어 하는 것이다. 

정말 그 내용이 가치가 있는 부분이고 수익이 생겼다면? 

그럼 그렇게 강의를 들은 사람들도 월 수익이 천만 원도 나와야 하고, 전업이 아닌 부업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현실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 다시금 그런 유튜브도 생겨야 한다. 

그런데 없다. 

그리고 그런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는 채널은 아직도 계속 성행 중이다. 

한 달에 천만 원씩 번다고 하면 굳이 유튜브는 왜 하는가?

여기서 다시금 시장성이 형성이 되고 거기에서 수익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수익이 난 것처럼 홍보하고, 구매한 사람들이 수익이 없다고 하면 무엇이라고 영업 팔이를 할까?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키워드나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것으로 구성하고 전략을 짜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또다시 그 노하우를 판다고 한다. 

끝없는 영업 전략이다. 그래놓고 아무런 성과가 없으면? 

그때는 누가 보장해 줄 것인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자기 스스로 합리화라는 값어치만 얻었을 뿐이다. 


불로소득은 없다. 

 

남들이 일궈둔 내용이 정말인 것처럼 느껴지는가? 그리고 사실을 확인했는가? 그럼 그만한 노력도 감안해야 한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밥 한 끼를 사줘도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마음의 양식, 지식을 채워주고 그것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더 고맙다고 해야 한다. 

디지털 노매드의 시대. 지금을 살아가는 이 시점에 먹고사는 것. 어렵지는 않다. 

일례로 쿠팡에 단기 알바 하루만 해도 10만 원 돈은 받는다. 언제든지 가능한 알바인데도 그렇다. 

문제는 내 욕심이겠지. 더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 

그냥 먹고사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어렵지 않지만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것저것 기웃기웃하면서 쉽게 쉽게 벌려고 하는 그 인간의 이기심. 그것을 또 영업의 전략으로 먹고사는 대단한 존재들. 

돈 버는 게 어렵지가 않다. 

대신에 남들을 사기 치면서 먹고사는 게 문제가 된다. 

이런 부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는 게 중요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