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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생각

세상을 산다는 의미...

by 세컨ㄹrㅇI프 2023. 7. 20.

 
인간은 살아간다고 이야기 한다. 
24시간.
하루에 아침이 시작되고 하루의 마감이 밤으로써 끝나는 것처럼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세상을 산다고 하는데 정말 그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은 하루 하루 죽어가는 존재다.


 

무엇인가 철학적인 논제를 적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생물학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사람은 물을 마셔야 하고 공기를 들이켜야 하며 생리현상을 해결하며 하루 하루를 연명한다. 
인간의 몸은 음식을 통해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다 흡수한것은 장을 통하여 배변으로 배출한다. 
모든 동물들이 다 그렇다. 이런 단순한 원리를 왜 이야기 하는가? 
살아간다는 의미는 그저 먹고 자고 입고 싸고 하는데에만 있는 것인가?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죽음앞에 무력할뿐이다. 
그리고 그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비 되어 있다. 젊어서든지, 나이들어서든지, 사고라던지, 병이라던지...
언젠가는 죽는 입장이기에, '살아간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죽어간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걸맞을 것이다. 
 


죽음이라는 전제는 늘 우리와 함께 한다. 그런데 인지하지 못할뿐이다. 


 

죽고 싶은 존재는 아무도 없다. 

죽고 싶다는 의미는 삶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다 놔버리겠다는 뜻이다. 
포기. 모든 것을 포기할때에 죽음을 생각할까? 
삶을 살아가면서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비관적이고 비참해보이지만, 우리의 삶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나의 생명이 오늘 얼마나 감소했을까?
지금 이 순간과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하려고만 한다. 
돈을 벌려고 하고, 많이 벌려고 하고, 더 잘살려고 하고, 더 맛있는 것을 위해서 살며, 남들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한다. 
그게 이 생명을 위한 삶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나의 생명이 얼마나 줄어가고 있을지 생각한다면, 허황된 욕심보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모든 인류가 소망하는 일, 죽지 않는 것. 


 

예수 천국, 불신 지옥.

명동 거리에 아직도 있다. 이렇게 해서 전도가 될까 싶다. 그 모습 보고 아무도 예수는 믿고 싶지 않을테니까...
그러나 우리의 삶을 80년으로 놓고 보았을때에, 과연 이 다음의 세상은 어디일까? 
어딘가에 있을 우리의 이상향. 그곳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생은 얼마나 될까?
지금 당장 입에 풀칠을 해야 하니까. 그래야 먹고 사니까. 그래야 행복하니까.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무엇이 남는 것일까?
그냥 아무것도 없는 세상으로 가는 것일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우리 삶속에 다른 곳을 소망하는 이상향의 세계가 너무 많이 내재되어 있다. 
천국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환생과 극락을 이야기 하고, 이슬람에서는 아리따운 여자들이 가득한 지상낙원을 이야기 한다. 
기독교에서는 물론 천국을 이야기 한다. 
종교자체가 인간에게 무엇을 원하지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현생에 대한 삶도 위로 받고 그 다음 세상에서도 위로 받으려고 하는 것 아닐까? 
죽음 이후의 삶은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살지 않으면 이후에는 후회만 남는다는 점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세상을 산다고 하지말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는 죽어간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순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