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멸망의 시나리오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
나는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명언이 있다.
-굉장히 유명한 명언이지만 출처가 불분명하기에 기록하지는 않겠다.
왜 이런말을 했을까?
따지고 보면 자신은 어떤 어려움이나 혹은 지구 멸망의 순간이 온다고 할지라도 절대 희망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희망은 언제 갖는 것이 옳은 것일까?
사람들은 지구 멸망이라는 것보다 사과나무를 심는 희망에 더 마음을 갖는것 같다.
더욱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굉장히 둔감하고 안전불감증을 갖고 있는 존재 아닌가?
내일 당장 멸망이 온다 할지라도 사과를 심는다는 희망에 마음을 더 두고 싶고, 도리어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당장 내가 먹을게 없고 입을 게 없고 살게 없으면 저런 멸망에 대한 소리는 오히려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하기 쉽다.
배부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저 그런 소리라고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멸망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고 누구나가 다 경험하게 될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
둠스데이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과학자들도 증거하는 입장이다.
인류의 희망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류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
과도한 발전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이기로 시작된 자연의 파괴, 그리고 현재까지 이르러서 나오는 수많은 재앙과 재해들.
인간이 벌여놓은 참혹한 현상에 지구는 스스로의 자정작용에 들어갔다.
지구의 온도가 1.5도를 넘기면 안된다고 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이 나왔다는 의미자체가 지구는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우울하고 답답한 심정이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뭐 이런 글이 다 있어?' 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바라보았을때에 더이상 갈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살수가 없다는 것. 어차피 종말이 정해져있다는 것.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데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지구는 죽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살아간다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에게 해악을 더하고 있는가?
당장 내가 오늘 사용한 일회용품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것이 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도시 국가 그리고 전 세계로 친다면 그것들을 정화할수 있는 방안이 어디 있는가?
분리수거? 눈가리고 아웅하는 셈이다. 도리어 바다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때문에 이미 몸살을 앓고 있다. 자정작용을 해야 할 바다가 오염이 되었다는 것.
인류의 욕심으로 파헤쳐진 지구 곳곳에서는 갈수록 큰 재앙과 재난으로 더이상 인간이 살수 없는 곳이 되어 간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오염시키고 있는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인류 멸망 시나리오. 지구의 한계성..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 죽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살아가지 않을뿐이다.
글이 회의적인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거다. 원래 그런 입장이다. 죽는 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갈뿐이지 사실은 삶에 대한 내용은 언젠가는 끝이 나게 되어 있다.
지구도 마찬가지다. 인류에게 있어서 더이상의 미래가 없다는 것은 그 말 그대로 끝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초연하게 받아들이자. 그리고 겸허하게 생각하자.
도리어 마음 편하게 하고 살면 끝을 더 감사하게 받아들일수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현재에 충실해서 살아가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마음의 위로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여유있게 살아가자. 아둥바둥하면서 힘들게 살 생각하지말고 베풀고 선을 행하면 살자.
그게 가장 사람답게 사는 입장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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