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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써봤!

아이패드 병 (중증)

by 세컨ㄹrㅇI프 2020. 7. 26.

아이패드는 병이다.  맞다 병이다. 

이 포스팅의 의미는 이런 뜻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생각하시길 바란다. 

 

사야지만 낫는 중증의 병이라는 것! 

 

심지어 네이버 국어사전에 이 내용까지 등재 되었다..

 

 

헐

 


 

병의 증상. (중증/말기)

 

2020. 05아이패드 프로 10.5 판매 
2020. 06 아이패드 미니5 영입 / 환불 
2020. 06 아이패드 미니4 영입/ 판매 
2020. 07아이패드 프로4세대 11 영입/판매 
2020. 07아이패드 프로2세대 12.9 영입/환불 
2020.07 아이패드 미니1 영입/ 환불
2020.07 아이패드 미니2(셀룰러) 영입 사용중
2020.07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 Wifi 주문배송중.

 

 

 

 

 

아이패드는 병입니다(?)

걸려본 사람은 압니다. 얼마나 지독한지...

 

 

 

 

 

 

 


 

 

이 정도면 병이다.

 

 

 

병같다. 그래 병이다. 

앓고 있는 병중에 제일 무서운 병. 

아이패드 병이라고 한다. 

 

만족을 모르는. 지칠줄 모르는 그 소유욕..

 

 

원래 그렇게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였다. 그냥 PPT 만들고, 서핑하고...필기도 하면서 그냥저냥 사용했던 입장이였는데..

 

 

"없으니 허전하다." 

 

매우 허전하고 또 공허하다.

없다가 있으면 그려려니 하는데 있다가 없으니 너무나 이상한 기분.

 

뭔가 봐야겠고 뭔가 들어야겠고 뭔가 손으로 제스쳐해주어야 하겠고...라는 그런 기분.

 

밥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느낌같은 느낌?

 

아이폰으로 화면을 보면서도 뭔가 2%채워지지 않은 느낌? 

 

똑같은 애플에서 만들었지만 사이즈가 달라서 뭔가 위로가 필요한 느낌?

 

......역시....중증이다...

 

 

 

몇개를 바꾸고 또 사고 했는가? 

 

 

아이패드 병의 특징. 병이 나아도 또 생긴다.

얼마전에 떠나보낸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2년 정도 아무 고장도 없이 정말 무탈하게 잘썼던 기기였다.

항상 기변증이 와서 자주 바꾸고는 했는데 이 제품은 바꾸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 처분하게 되었고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빛샘이나 터치불량 없이 2년 이상을 꿋꿋이 함께 했던 것.

 

그 이후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아이패드...

여기서부터 병이 생기기 시작한듯.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중고딩 나라 부터 당근 마켓 확인까지 끊임없는 갈구와 욕망이 샘솟구쳤다..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소유욕이 원래 없던 입장이였는데...나란 인간 다시 보게 됨)

 

 

 


 

 

 

시작된 병의 질환.

스타트는 아이패드 미니5 와이파이 버젼으로 시작되었다. 

번개 장터에서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5...이건 받자마자 상태가 별로라서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청했다. 

그래서 이건 찍어둔 사진이 없다. 

 

왠 아저씨가 쓰던 내용이였는데 깔끔하고 깨끗하다고 해서 받았건만 왠걸. 잔기스에 찍힘도 있고...

 

누구 기준에 깔끔인지 이해불가. 

 

그래서 그냥 환불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보내면서 들은 비용 5천원도 달란다. 

줬다.치사해서, 아무말 안하고. 

 

기준을 정확하게 안물어본 내 잘못도 있다 생각해서. 

 

그때 다해서 40줬던 것 같은데...아무튼 상태가 별로였다. 리퍼기간도 끝나고 상태도 별로...

 

 

 

그래 책이나 읽을 용도로 사자.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4를 구매.

 

 

 

 

책 읽으려고 산거 맞다. 

아이패드 미니4. 이전에도 갖고 있던 모델이였고....헬로마켓에서 20만원 주고 구입했다. 

상태도 깨끗하고 실버 모델이라 느낌이 좋았다.

 

그런데...

느리다.

IOS 13 버젼으로 올려둔것을 샀는데. 너무 느렸다. IOS13버전은 요즘에 나오는 제품들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구형에게는 고문이나 다름없음.

그래서 인터넷 통해 다운그레이드를 하려고 했으나.....서버가 열리지 않는 이상안된다고 한다. 

다른 프로그램툴로 할수 있는 것은 아이패드 미니2만 된다고 했다...

 

아....

 

그래서 그냥 또 팔려고 내놨다. 

다행이 다음날 누가 바로 구매해갔다. 

 

책만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서핑이 안된다. 느릿느릿.

항상 빠릿한 제품을 써오다가 느릿한 것을 쓰려니 많이 속터짐. 

더욱이 용량이 16기라서 쓰기가 더욱 어려웠다. 

 

 

 

 

 

남자는 그냥 한방으로 가자.

내가 뭐하나 싶었다. 맨날 중고만 기웃거리다가....

 

 

 

 

 

 

그래서 한번에 가고자 해서 샀던게....

 

프로 4세대 11인치...

전에 쓰던 모델도 10.5인치였지만 베젤이 얇고 더욱이 페이스아이디에다가 가장 최신 모델. 2020년도에 맞는 느낌같은 느낌. 

 

번개장터에서 91만원에 구입. 카드수수료하여 93에 구입한 제품이였다. 

박스째 새제품이였고...여러가지 부수적인 악세사리를 구입한 상황이였음...

 

살때 그 박스를 까는 느낌. 비닐벗기는 느낌. 좋았다. 

 

 

 

 

 

..........

 

 

 

그런데

이제 만족했나 싶었다.

 

아아......

 

그건 또 아니였나보다....

 

10.5인치 쓸때에 그 작은 사이즈로 필기하고 출력하던게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항상 아쉬운게 사이즈였는데.....

 

더욱이 지금 이 프로 4세대는 너무 과스펙인것 같다. 

큰 돈 들여서 산 것보다 차라리 조금더 아끼자(?) 라는 이상한 또 합리화 작용이 시작되었다.

 

그래 나는 조금더 저렴하게 그리고 중고지만 더 큰 사이즈로 도약하는 거야.

나에겐 더 큰 꿈이 있어. 더 큰 꿈을 그리기 위해서는 이 아이패드가 아니라 더 넓은 사이즈가 필요해!

 

....라는 허울좋은 변명을 간판으로 삼았다. 

 

 

그리고......

 

 

다시 팔았다...프로4세대.....더 헐값에.....ㅜ

 

꿈을 위한 도약......(이라 쓰고 병이라고 읽는다.)

이번에 산 것은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2.9

 

당근을 통해서 동네에서 구매했다. 중고 가격으로 싸게 샀다. 

하루 써봤다.

 

와....이만한 만족을 주는 제품이 없다. 최고다. 

이런 널직한 공간에 나의 상상의 나래와 생각의 나래를 펼칠수 있다니...

최고다. 최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패드 대형을 원한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알것 같다. 

더욱이 나처럼 이동이 별로 없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입장이라면 12.9는 분명한 대안이다. 

 

최고의 선택이고 최상의 결과를 뽑을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문제가 생겼다.

 

"터치가 안된다."

 

갑자기 터치가 안되고 먹통 현상이 발생한다. 

 

빠른 인터넷 확인...

아..........아........아아.....

아이패드 프로 12.9 에서 나타는 주된 특징.

터치 먹통. 빛샘 현상......

왠만하면 참고 쓸려고 했다...

그런데 왠만하면을 넘어섰다....

화면이 스와이프로 움직이지도 않고...어플들이 안눌러진다.

물론 잠깐 멈췄다고 되기는 하는데.....굉장히 신경쓰인다....

너무너무 좋았던 잠깐의 만족.

다시 돌아온 깊은 빡침....이게 맞는 일인가....이게 무엇하는 짓인가......

 

이때 현타가 왔다. 도대체 아이패드를 몇개를 바꾸면서 이러고 있는 것인가..이래도 되는 것인가...

 

이렇게는 못쓸거 같아서 판매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그리고 환불 받았다...

 

이 공허함.....뭔가 아이패드로 채워야 할 것 같은 공허함....

그런데 마땅한 기계가 없다.....

 

 

12.9가 정말 만족감이 대단했는데.....이 내용은 비단 중고라서만이 아니라 12.9 사이즈에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애플의 불량이라고 한다. 

(불량인데 수리는 더럽게 까다롭다고 함)

 

 

아 어쩐다.....어쩐다.....

 

그 공허함을 다시 달래주기 위한 수단.

아이패드 미니2(?) 구입.

아이패드 미니2 셀룰러 버젼을 구매하고자 했다. 

이쯤되니 정말 중증이다. 

 

몇개를 바꾸는가....

 

이번에 정착하자. 그래 미니가 제일 나은것이야....이것으로 내가 끝을 내야지.....하고 나름 다짐과 위로.

 

근데 왠걸?

판매자는 분명 2라고 해서 받았는데 좀 이상하다.

배터리가 더 뚱뚱해야 하고...화질은 레티나여야 하는데....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래서 낼름 애플사이트에서 일련번호 입력 해봤다..

헉...

이런 미니2가 아니라 미니1 모델...

미니1인데 2라고 해서 팔은 것....속여서 판것일까? 

 

 

판매자에게 전화함. 

판매자도 몰랐다고 죄송하다고...하며 환불해주겠다고 하였다. 물건은 다시 보내고 환불 받게 됨...

잠시 좋았으나 이 역시도 잘못된 결과.....

 

 


 

 

 

이쯤되면 중증인데...얼마나 기변증이 더 와야 하는 것일까?

 

이젠 지친다. 그냥 아무거나 쓰고 싶다.

이것저것 알아보는 일도 힘빠지는 일....

그냥 내마음에 쏙드는 아이패드를 샀으면 좋겠다...

 

 


 

2020.07.12 아이패드 미니2..셀룰러 모델 영입

이제는 정착하자.

 

비교적 깨끗한 모델로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중고 어플을 통해서 동네에서 직거래하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배터리 사이클과 준수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다. 

IOS는 11 버젼이라 느릿느릿하다. 최신 제품처럼 빠릿하지는 않지만 그냥 저냥 사용할만하다. 

무엇보다 셀룰러 모델이라는 점. (이 때문에 알뜰폰 데이터쉐어링으로 새로 가입하였다.)

이동성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와이파이가 약한곳에서 사용할때에 아이폰 핫스팟으로 이용하던 것을 아무래도 조금 수월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 같다.

 

지금 3일째 사용중인데....

만족한다. 나름대로 사이즈도 좋고. 색감도 좋고.

이제 정착하나싶다???

병이 나아야 하는데.....

그러나 정신차리면 또다시 다른 제품을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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