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겨울 남이섬 여행코스로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남이섬. 저는 사실 이쪽 가평으로는 잘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 생활을 2000년도에 여기서 했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어서 발걸음 하지 않은 동네입니다.
그래도 겨울바람 쐬러 오니까 좋네요. 남이섬 여행 코스로 추천!
경기 가평 가볼 만한 곳으로 남이섬 근처 숙소 에스에스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내용을 정리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1. 남이섬 근처 숙소 SS리조트 방문
여기는 와이프가 먼저 예약을 해서 잡은 숙소입니다.
저는 여행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와이프 의견을 먼저 수용하는 편인데요.
사실 저는 이런 것을 잘 확인도 못하고 잡지도 못해서 와이프에게 전임하는 편입니다.
대다수 음식점이나 숙소 이런 것을 워낙에 잘 알고 있어서 저는 그냥 따라만 다니는 입장인데, 역시 이번에도 선택이 탁월하였습니다.
남이섬 근처 숙소 SS리조트에 방문하였는데, 깔끔한 느낌에 아늑한 공간이라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 SS리조트 외관 및 체크인
-SS리조트 외관 및 주차장
주차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구조 자체가 주차를 잘하기는 어려운 구조인 것 같은데요.
그냥 차량이 많이 없어서 정면주차하였습니다.
주차선은 이미 있는데 정면 주차라는 표현이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아마 이 부분은 차량이 많으면 다르게 대야 할거 같습니다.
-체크인 (카페)
체크인은 건물 지하로 향하면 카페가 있는데 카페에서 진행을 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엔틱 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있는 조명, 그리고 향긋한 실내향이 반겨줬습니다.
관리가 굉장히 깔끔하게 잘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어디 가던지 간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느끼는데, 여기 와서 느낀 점은 일단 합격입니다.
마음에 들어요.
3. SS리조트 지하 1층 카페
지하 1층은 체크인을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카페이기도 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나요? 당연히 들려서 한잔 마셔줘야죠!
커피가 향이 좋고 바디감도 좋습니다. 신맛이 나는 커피는 아니지만, 향이 묵직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왜 커피도 그냥 만드는 게 아니라 조합을 통해서 맛을 내야 하는데, 여기는 사장님이 직접 배합을 하셔서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양을 넉넉히 부탁드렸는데, 원래 컵사이즈가 그렇다고 하면서 넉넉한 잔에 꽉 채워주셨습니다.
카페에 사람이 없어서 저는 더 여유 있게 즐기다가 숙소로 들어왔네요.
4. SS리조트 방 내부 구조
뷰가 멋진 숙소
저희는 5번 방을 이용하였습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약간 오피스 느낌도 나면서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가 높은 방이나 집을 좋아하는데요.
들어서자마자 고가 높고 아늑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빈티지 가구들, 소품들이 저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저 이런 디자인 엄청 좋아해요.
- 방 내부 구조
1층은 주방과 1인 소파, 그리고 1인 침대가 있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작았습니다.
저는 사실 욕조가 목욕을 좋아하는데 욕조가 없어서 약간 아쉽기는 합니다.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오고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다소 추운데요.
그래서인지, 라디에이터가 변기 옆에 있었습니다.
-복층
복층이 침실이었습니다. TV가 침실 쪽에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누워서 TV 보라고 하여 침대 쪽에 만들어둔 공간 같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V는 1층 다용도룸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침실은 잠만 자는 데 사용되어야 하는 곳이라서..
저는 그랬습니다.
-가장 좋은 뷰
대신에 1층에서는 1인 소파 및 침대가 있어서 뷰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와...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뷰가 끝내주네요!
이 방의 가장 큰 장점은 여기 누워서 하늘을 본다는 거네요! 아주 좋습니다.
-저녁 식사
저녁은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점심에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와서 그런지 좀 배불렀거든요.
샐러드를 챙겨 와서 먹었는데, 저희 옆방에 오신 노부부 두 분은 바비큐 해서 드시더라고요.
바비큐 비용은 추가 3만 원인데, 고기는 따로 사 와야 하고 숯을 피워주는 데에만 소모되는 비용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숙소 내부에서는 고기나 생선은 굽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침구류와 벽에 냄새가 배어나니까 못 먹게 하는 것 같은데요.
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바비큐를 미리 이야기해서 식사하면 될 듯합니다.
5. SS리조트 사용 후기
좋은 점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소품, 그리고 깔끔한 방과 뷰가 멋졌습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지금은 비성수기라서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성수기에는 가격이 좀 많이 오를 듯하네요.
2~3인이 머물기 좋은 방이고, 복층 구조라서 좁지 않고 널찍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식기와 조리도구가 잘 되어 있고, 편안합니다.
특히 방에서 즐기는 바깥의 뷰가 끝내줍니다.
누워서 볼 수 있는 이 느낌이 어디서도 누리지 못한 호사 같아요!
편안하게 누워서 즐기는 풍경이 이색적인 경험을 줍니다.
가구들도 깔끔하고 우드톤의 빈티지한 느낌들이 또한 편안함을 줍니다. 고급스러워요.
아쉬운 점
다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화장실은 비데가 없습니다.
요즘은 모텔에도 다 비데가 비치되어 있는데, 휴양지 또는 관광지의 화장실에 비데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더욱이 겨울에 추울 것 같아 화장실과 1층에 라디에이터가 비치되어 있는데,
지금이 한 겨울은 아니라서 그렇게 추운 느낌은 아니지만 밤에는 제법 한기가 방 안으로 스며듭니다.
커튼도 암막 커튼이 아니라서 밖에서 보면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게 보여서 좀 그렇기는 하네요.
전체적으로 총괄 평가는
1박 정도 오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추천합니다.
가격은 1박에 14만 원 돈입니다. 비성수기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가격에 대한 객실 예약은 네이버 링크를 걸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