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진행 후기에 대한 글입니다.
160일 정도라고 되어 있으니 4개월 조금 넘은 시점에서의 후기네요.
체험단 진행은 어떠했고 장단점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목록
- 1. 체험단을 하게 된 계기
- 2. 체험단의 진행조건
- 3. 체험단 진행과정
- 4. 체험단 진행후기
1. 체험단을 하게 된 계기
저는 사실 체험단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오래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었고,
맥이나 아이폰 액사세리 같은 제품들을 지원받아서 소소하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곤 했습니다.
기간으로 따지자면 5~6년 정도 되었겠네요.
그때에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액세서리 비용을 아껴보자 해서 지원하게 되었고,
특히나 네이버 카페 활동을 잘하다가 보니까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원을 꽤나 많이 받았는데요,
가격으로 치자면 천만 원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는 따로 카페에서 연락도 오고 업자들에게 쪽지도 받고 해서 간간히 물건을 올려주었습니다.
대신 물건만 받고 포스팅을 하였기에 금전적인 부분을 지원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하다가 체험단으로 돈도 벌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지원 한번 해보아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더욱이 와이프는 이 체험단 진행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음식을 그냥 먹을 수 있었는데요,
따라다니면서 호의호식을 했습니다.
물론 그 대가로서는 글을 써주어야 하고요.
와이프가 체험단을 진행하는 것 보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는데요.
'이게 정말 돼?'라고 생각하며 놀란 적이 많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생활하는 모든 것이 이 체험단을 통해서 지급을 받을 수 있으니 안 하면 그게 이상한 거겠죠.
실제 와이프가 경험한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저도 체험단을 진행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체험단의 진행조건
각 체험단 사이트마다 조건이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조건은
- -블로그 방문자 수
- -유튜브 구독자 수
- -인스타 팔로우 수
이렇게 조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씩 기준은 달랐지만 대부분은 체험단 사이트에서 내용을 전달할 때에 이런 부분들을 보고 진행을 합니다.
즉, 내가 갖고 있는 영향력에 광고를 붙여서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체험단의 입장이죠.
물론 저 조건이 전체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와이프는 블로그 운영을 한 달 정도만 하다가 급상승하게 된 케이스였는데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체험단을 진행하였는데도 그래도 된다는 유의미한 이유가 있습니다.
체험단을 선정할 때에 그 블로그의 느낌이나 유튜브의 콘셉트, 그리고 인스타의 콘셉트 역시도 다 반영이 된다는 것이죠.
방문자수와 구독자, 그리고 팔로우 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선정의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조건이고요.
저는 그렇다면 어떠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는 하나씩 있었습니다.
인스타는 아예 없었고요.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IT 계열의 리뷰 제품들이 대다수였고 유튜브도 연동하여 진행하던 입장이었습니다.
물론 직접 관리를 많이 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있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진행 조건은 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체험단을 신청하기 시작했습니다.
3. 체험단 진행과정
현재 존재하는 체험단의 사이트만 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실제 수를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100개가 넘는 체험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한두 곳 만을 집중 공략해서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그중에 한 군데는 레뷰라는 체험단 사이트였습니다.
강남맛집 사이트도 유명하고 잘되어 있는데 여기는 보통 먹는 것, 음식점에 대한 체험이 많기 때문에 저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블로그와 유튜브가 그러하니까 거리감이 있죠.
그래서 해당하는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IT 계열의 제품들을 후기를 남기다 보니 언박싱과 물건의 특장점을 파악하고 글을 쓰는 게 굉장히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글 쓰는 게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거든요.
대신에 사진을 못 찍습니다.
정말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와이프에게 부탁을 합니다. 참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사진만큼은 자신이 없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레뷰의 체험단은
홍보성 글을 써주는 기자단, 보통 포인트를 1만 원 정도 지급합니다.
업체에서 주는 글 양식과 사진 자료가 있습니다.
그대로 진행하셔도 되는데 완전 복사 붙여 넣기를 하게 되면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저는 키워드 잡아주고 글을 써달라고 하는 게 더 쉽더라고요.
제품을 사용해 보고 영상으로 올리는 유튜브, 5만 원 정도의 포인트인데 업체마다 상이합니다.
가장 많은 포인트가 지급되죠.
대신에 3분 이상 영상을 올려야 하고 본인의 음성과 센스 있는 자막과 영상의 흐름,
그리고 콘셉트에 맞는 촬영을 요구하니 이 부분은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난도가 있는 부분입니다.
제품을 쓰거나 체험을 하는 블로그 기록, 여기에는 비용도 추가가 될 수도 있고 단순한 체험형 테로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다수 음식점들은 음식을 무상으로 지급해 주고 글을 기록하길 원하니 음식점만 체험하는 형태입니다.
와이프가 이런 형태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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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와 맥북에어 그리고 맥북의 필요성
오늘은 맥북의 필요성에 대해서 기록하고자 합니다. 저는 애플 제품을 사용한 지 10년 이상 되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아이폰4였는데요. 그 이후로 아이폰 시리즈부터 하여 애플워치, 아이패드,
dwkk.tistory.com
4. 체험단 진행후기
160일 정도 진행하였으니 4개월 정도 해봤다고 봐야겠네요.
그럼 저의 실적은 어떠했을까요?
4개월간의 체험단 진행을 통하여 얻은 수익은 총 20만 원 정도입니다.
4개월간이니까 한 달에 5만 원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하지만 이 수익에 밑받침이 되는 수고와 노력은 5만 원 이상입니다.
저는 실직한 상태라서 그래도 뭔가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레뷰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것저것 많이 진행해 보게 되었는데요.
20만 원이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수고가 있어야지만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체험단은 음식점이나 제가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들 (화장품이나 얼굴노출) 은 다 빼고 모두 신청했습니다.
거의 올라올 때마다 다 신청하였는데요.
우스갯 이야기로 레뷰에서의 체험단 선정 확률은 대학입시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형태의 신청을 진행하고 선정을 받으려면 그만한 기본 조건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처럼 일반적인 블로그 운영이나 유튜브 운영을 통해서는 제가 원하는 대로 선정이 어렵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물론 레뷰에서도 인플루언서 우대하는 정책이 있습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조건이 있으면 프리미어로 대접을 받고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것 같은데요.
조건은
- 블로그 일방문자 3천 명, 연예 단순 이슈 제외한 방문자 3천 명 이상
- 인스타 5만 명 이상 팔로워
- 네이버 인플루언서 자격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 정도의 영향력이면 굳이 체험단 하지 않아도,
신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연락이 오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레뷰를 할까 싶더라고요.
굳이 레뷰까지 와서 진행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인플루언서들은 원고료로 먹고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글만 써주고 영향력을 행사해도 충분히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없거든요.
선정이 정말 잘 안됩니다.
그리고 선정이 되어서 리뷰를 남기는 사용자들의 후기도 솔직히 엉망입니다.
제가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레뷰 협찬의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더라고요.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 잡고 영상 잘 찍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뷰의 등록된 콘텐츠를 보면 이렇게 콘텐츠를 할 건데 이런 내용을 업체에서 모니터링 안 할까?
퀄리티가 너무나 낮고 영상이나 자막도 별로인데 왜 맡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떤 콘텐츠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직접 사이트 들어가서 보시게 되면 참 이런데도 돈을 주는구나 하면서 공감이 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고 연락을 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구독자 '빨' 이 아닌 영상의 퀄리티와 내용 전개,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한 영상을 선정해 주시면 어떤가 싶습니다. (저를 선택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신청 횟수가 165건인데 사실 저보다 더 많이 신청하였습니다.
11월 한 달 집계만 저러한데요. 확률은 거의 16:1로 봐야겠지요.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하는 저도 저 정도인데 그렇다면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래서 체험단을 신청하시려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면
- 블로그 이웃, 방문자, 유튜브 구독자, 인스타 팔로워... 많이 만들어두시면 됩니다.
- 다른 거 없습니다. 그게 장땡입니다!
- 그렇게 해두시면 레뷰에서 선정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내용은 어쩔 수가 없는 내용이죠.
업체에서는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내용이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홍보가 중요하니 한두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방문하는 블로그와 인스타, 유튜브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제가 4개월간 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대에 여러 가지 부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이 체험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여 저도 먹고살아보고자 노력했던 내용들이었는데요.
하는 족족 잘 되었다고 하면 누구나 체험단에 도전해서 먹고살았겠죠.
노력 없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가 봅니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시 사진만 잘 찍어도 선정이 잘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 제 와이프가 그렇게 해서 선정된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요.
레뷰에서 신청한 것은 아니고 강남맛집에서 신청한 내용이 대다수 선정되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경로를 통해서 듣게 되었는데요,
체험단 업체에서 먼저는 선정된 사람들을 추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업체에서 블로그 내용과 콘셉트를 보고 최종 결정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체험단 업체에서 우선적으로 무조건 선정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블로그와 유튜브에 공을 들여서 홍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체험단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성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