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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써봤!

MacBook Pro 2013 Late 사용후기

by 세컨ㄹrㅇI프 2020. 1. 2.

2010년 ​당시에 나왔던 것은 아이폰4와 그리고 삼성갤럭시 7인치 탭형 전화기(?)

그때 어떤 것을 사야 할까 심각히 고민을 했다.

같은 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겔탭 7인치로 전화를 사용하던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때에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인터넷도 하고, 전화도 하고, 네비도 하고.

뭔가 스마트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전화할 때는 이어폰이 없으니 불편해 보이더라..

그리고 나는 아무래도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작은 것을 구매.

-겔탭은 최홍만 폰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아이폰4로 시작한 애플라이프의 시작이었다.

아이폰을 쓰면서 생각이 들었던 것은...

 

 

참 잘 만들었다.

 

 

이 작은 4인치 화면에 모든 것을 담아낸 대단함.
지금도 생각해 보면 아이폰4는 분명 혁신 속에 혁명이었다.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연동성 그리고 독자적인 OS까지...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생각이 녹아있는 기계였음이 틀림없다.

그래서 그다음에 나온 아이폰4s도 구입하게 되었고...

나는 그 폰을 2년 넘도록 사용하였다..

이후 6으로 갈아타고...

아이폰6. 5를 사지 않았던 것은 작은 화면에 더 이상 매리트를 느끼지 못해서였다.

다시 2년을 사용한 후

아이폰 8

그리고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8 플러스로 현재 사용 중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10.5인치 모델과

더불어 애플워치 4까지 내 주변에 이런 기기들이 있다.

애플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왜 맥북 중고 구매내용이 이렇게 구구절절이 기록을 하냐고?

 

애플농장이라는 말이 있다.

애플 농장은 다른 뜻이 아니라 애플 기기로 구성된 밭이라는 뜻이다.

애플 농장을 한 개 두 개 구성하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이끌림이 되고

끌어당기는 묘한 것이 있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은

1. 연동성

기기간의 탁월한 연동성은 타의추종을 불허

도리어 맥북을 보고 있으니, 아이폰을 보는 시간이 적어진다.

왜냐하면 맥북으로 다 전화도 오고 문자도 들어온다.

아이폰을 들여다볼 필요성이 별로 없다.

맥북 하나면 통합된 기능으로 바로바로 연락도 받는다.

작업 중에도 문자메시지가 오니, 따로 아이폰을 보지 않아도 바로 보낼 수 있다.

참 좋은 기능.

생각보다 많이 사용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조합도 정말 좋은데

맥북까지 있으니 이는 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랄까?

2. 고유화된 맥북 전용의 프로그램들

정말 os와 기기간의 케미가 절묘하다.

하드웨어 와 소프트웨어가 이렇게 잘 맞을 수도 있을까?

오랜 세월 동안 win os에 적응되어

iOS가 어떠할지 잘 몰랐다.

그런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손에 익기도 하고..

뭔가 안정성이라고 해야 할까?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하드/소프트웨어는 참 매력 있고

계속해서 사용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어렵다고 하는 것은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단지 WIN OS를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고

iOS 생태계를 접하는 계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은 대부분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범용적으로 사용하니 다른 운영체제는 미숙하고 낯설 뿐이다.

리눅스나 맥용 프로그램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아이폰의 생태계


MS는 안드로이드,
맥북은 iOS

둘의 생태계는 다른 듯 같은 듯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둘 다 사용할 줄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능력.

요즘에는 두 OS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는데

호환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매킨토시는 그 전용으로만

활용되었을 뿐 굉장히 폐쇄적이고 호환이 범용적이지 못했다.

더불어 MS와는 경쟁사 구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따라서 매킨토시를 사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돈이 많은 디자이너 거나

말 그대로 상업적 이윤을 창출해 내는 일이 아니면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하기란 생소하고 어려웠을 것이다.

이러한 생태계가 무너지고 사라지게 된 것은 결국

아이폰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스마트폰 사업에 포문을 열게 되었고

관심사가 되었다.

아이폰에 이어서 아이패드까지...

사람들의 관심이 넓어지다가 보니 자연스레

맥북이나 아이맥, 맥미니까지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스타벅스의 출입권?? 맥북??


허세의 대한민국.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 한다?

이상한 논리가 적용되는 나라.

남들에게 보이기 식의 허세풍조는 맥북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비싼 스타벅스에 출입하면서

코피스 족들은 허세의 상징인 "맥북"을 들고 출입한다.

물론 업무나 미팅 때문에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하릴없이 앉아서 커피 마시고

서핑정도하는데 맥북을 들고 와서 보는...

언제부터인가 스타벅스에 출입하려면 최소한 애플 마크를 갖고 출입해야 한다는

이상한 문화가 발달했다.

아 물론 나는 그런 의미로 맥북을 구매한 것은 아니다.

맥북이 다른 기종보다 가격도 비싸고 특화되어 있는 노트북인데

굳이 맥북이 아니어도 서핑이 가능하고

맥북이 아니어도 충분히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문화를 만들어내는 일부 허세충들의 모습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은 비싸고 허세스럽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

때문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선입견을 갖고 사람을 판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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