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죠. 하지만 애플의 기세도 못지않습니다.
더욱이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남겨둔 여러 가지 작품들과 제품들, 더욱이 명언들까지 보기 좋은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이름이 애플을 훔치다! Steal the Apple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뭘 훔쳤나? 싶었는데, 결국 애플에 관련된 내용들을 전달하고자 훔쳤다는 표현을 했더군요. 해당하는 전시회 관람 후기를 남겨봅니다.
-해당하는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있습니다.
아래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https://youtu.be/khE70 aI9 wmg? feature=shared
Steal the Apple 애플을 훔치다 정보
- 기간 : 2025년 5월 23일 ~ 5월 31일까지, 총 9일간, 휴무일 없음
- 운영 시간 : 매일 11:00~ 20:00 (입장마감 19:30)
- 장소 : 스테이지 익선 (서울 종로구 익선동)
- 여기는 주차가 거의 불가한 동네니까요. 편안하게 전철 이용하시면 됩니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4번 출구로 나오면 길이 어렵지 않습니다.
- 입장료 :
- 성인 7천 원
- 미취학 아동 무료
Steal the Apple 스테이지 익선
사실 이 행사는 이번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2019년도부터 꾸준하게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난 왜 몰랐지..
여하간 좋은 행사이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참여하면서 저도 애플 제품에 대한 생각과 잡스의 철학사상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Steal the Apple 전시회 특징
- 애플의 역사적 제품 대규모 전시
애플 I, 매킨토시,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시대별 대표 애플 기기 약 100여 대가 전시됨. -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혁신 스토리
스티브 잡스의 인생, 명언, 디자인 철학, 애플의 창의성과 혁신 스토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 - 오리지널 컴퓨터 작동 시연
실제로 작동하는 오리지널 애플 컴퓨터를 직접 볼 수 있음. - 체험형 전시 공간
80년대 클래식 게임, 코딩, 그림판 등 다양한 체험존 운영. - 분해 아트워크 및 특별 전시
매킨토시 완전 분해도, 투명 아크릴 누드 매킨토시 등 독특한 분해 아트워크와 희귀 전시품 전시. - 미니어처 애플 마을 및 포토존
관람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니어처 애플 마을과 다양한 포토존 마련. - 작가 콜라보 및 초상화 전시
6명의 작가가 참여한 스티브 잡스 초상화 등 예술 콜라보 작품 전시. - 희귀 소장품 공개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한 애플 소장품 다수 포함. - 현장 이벤트 및 방문자 참여 프로그램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방문자 참여 프로그램 진행. - 교육적 가치 및 추천 대상
학생 현장학습, 디자인·브랜딩 전공자, IT 종사자 등에게도 추천되는 교육적 전시.
1층을 둘러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1층과 2층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2층은 작습니다.
1층에는
애플 맥과 직접 동작이 가능한 맥 제품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책과 함께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이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애플 전시회라고 하기보다는 어찌 보면 잡스의 전시회? 회고록 같은 느낌이었네요.
애플 맥 제품들을 보면서 놀랐던 것 역시 오래된 연식이기도 연식이지만, 가격이었는데요.
1979년도 애플 2 제품이 무려 1200달러라고 하니, (당시에는 70만 원대, 일반 근로자 평균 월급이 1만 ~ 2만 원대라고 하니 70만 원이면 거의 뭐...) 가격이 어마어마했던 것은 맞습니다. 역시 잡스는 천재이기도 하지만, 장사를 잘했다는...
1층에서는 여러 애플 컴퓨터를 살펴볼 수 있었고, 오래된 맥 컴퓨터로 게임도 할 수 있었습니다.
PC 스피커에서 나오는 투박하고 단조로운 기계음은 옛 회상에 젖게 하네요.
보글보글 해봤는데, 재미는 없었...
잡스가 애플로 다시 복귀하고 난 뒤에 만들었다는 G3 아이맥 컴퓨터.
지금 보면 작은 사이즈의 TV 같은 느낌이지만, 당시에는 거의 혁명에 가까운 컬러풀한 컴퓨터였죠.
이런 게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격행보를 이어온 애플이었습니다.
인상 깊은 컴퓨터라서 기억하고 있네요.
시간이 거슬러 2000년대에 오면서부터는 애플도 디자인적으로 변신이 됩니다.
얇은 iMAC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이 또한 미적인 감각을 더하는 애플 제품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1층 나가는 입구 쪽에는 잡스의 초상화가 있는데요.
한 사람에 대한 열정과 철학사상이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
누군가가 보았을 때에는 집착이고 고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완벽성은 결국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애플 제품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듯합니다.
이렇게 구형 맥 컴퓨터도 모아두니까 콘텐츠가 되네요.
오래되었어도 활용이 가능한 애플 제품이라니... 좋은 제품은 시간이 지나서도 콘텐츠가 되고 문화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올라가는 길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음... 직원에게 준 차키가 벤츠인데..
좋은 차를 주었네요. 저도 저런 차를 주면 지각 안 할 듯합니다.
(좋은 차를 주었다는 게 인상...)
2층에 들어서면 BOSS에서 만든 스피커와 맥 컴퓨터가 보입니다.
깨알로 박혀있는 애플 로고가 매우 이쁘네요.
(맥 컴퓨터 사진은 못 찍...)
2층에는 근래에 만들어진 맥 제품들이 있습니다.
iMac은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디자인이 정말 넘사벽이네요.
시대를 앞서간 컴퓨터가 확실히 맞습니다.
낙서장이 있습니다.
분필로 작성이 가능한 곳인데요. 잡스를 생각하면서 기록하는 곳 같네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었는데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잡스는 제품과 함께 콘텐츠를 남겼네요.
인상 깊었습니다.
안쪽에는 애플 컴퓨터 분해가 되어 있습니다.
분해는 처음 봤는데, 이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집에도 이렇게 하면...(와이프가 싫어하겠죠?)
끝 쪽에는 토이스토리 피겨가 있습니다.
픽사라는 회사가 애플하고 연관이 있다는 것을 대다수 모르는 분들이 있는데, 토이스토리 영화가 어찌 보면 잡스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영화 시나리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전경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꽤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도 더러 있었는데, 굉장히 보기 좋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제품들을 접하게 된다면 더 큰 견문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관람을 마치며...
직접 살펴보면 좋은 관람회였습니다.
글과 영상으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곧 감동인데요.
애플에 관심이 없던 와이프도 관람을 한번 마치고 나오면서 애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하는데... 그것은 이후에 생각...
좋은 전시회 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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