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프 하이드로스톰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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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물총을 구매하였다.
내 기억으로는 2만원 후반으로 거의 3만원을 들여서 산 물총으로 기억된다.
물총이 뭐 그리 비싸냐...라고 생각해서 일단은 주문하고 써봤는데...
확실히...글로벌 대기업이라 그런지 확실히 제품이 다르고 일단 전동식으로 동작된다는게 메리트가 있었다.
간단하게 말해서 힘안들이고 쏘니까 좋다는 말씀...힘들게 펌프질 안해도 되고 오직 전자동 물총...
그런데...
망가졌다..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는데 그냥 줄줄줄 물이 자동 발사...
이 무슨...
애가 탔기 때문에 급히 AS에 전화했다.
역시 글로벌 대기업이라 사후 관리도 잘되는구나 싶었지...
그러나 수리 비용은 무상기간이 지났기에
부품을 전체 교체하는 비용해서...
만오천원...
물총이 3만원인데!
수리가 만오천원!
그것도 택배 선불로 보내서 받을때는 비용처리해준다고는 하나...
거의 2만원돈!
어린아이 물총이라고만 생각했지 수리비용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냥...
내가 자체 수리하기로 했다...
나능야 맥가이바.
본체를 열어줄 작은드라이버
뜯어줄 큰 드라이버
이외에 드라이기와 장갑 신문지...
미리 찍자고 해놓고 정신차리니 이렇게 됨
* 자 수술시작
먼저 뚜껑을 열어야 한다.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10개가 넘는 볼트를 풀어야 한다.
생각보다 많아서 전동드라이버로 풀려고했는데...그 전동 탭이 안들어간다..
손으로 일일이 풀었다.
역시 애들용품이라 단단하게 만든...응?난 성인인데.
오픈 유어 마인드.
너의 마음속을 보여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
배터리만 닿아도 모터가 돌아가니...
크게 잘못된 작동이 무엇일까 우선순위를 두었다.
& 전선의 피복 불량
-피복이 벗겨진곳은 없었다.
& 방아쇠 트리거 불량
-마찬가지로 없었다.
& 전원공급부의 접지 불량
-일단은 배터리가 닿기만해도 동작하니 불량일 확률이 컸다.
그래서 전원 공급부만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분리한 전원부, 배터리는 무려 AA사이즈 6개나 들어간다.
배터리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서 물줄기의 힘이 다르다. 추천할만한 배터리는 에너자이저...근데 가격이..
여기가 바로 전원 불량이 일어난 곳으로 생각되었다.
너를 오픈해주겠어. 너의 마음을 열어달란말야!
'덜컥'
네 그렇게 할게요. 저를 열어잡수시옵소서.
살살 잘 다뤄서 열어주면 된다.
덜그럭..결국은 찌그러지고 부서짐..그래도 괜찮아..어차피 안되면 본드로 덕지덕지 할테니까..ㅋㅋ
고무패킹을 빼니 이런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방아쇠 트리거를 누르면 저 해당하는 동그란 부분을 누르게 되고 누르게 되면 건전지의 +와 -를 연결해주는 역할.
아주 간단한 역할인데...
이게 망가졌단 말이지...흠...
아마 물이 들어가서 오동작할 것이라 생각되서 드라이질을 많이 해주었다.
그런데도 자꾸 동작이 오류가 나니...
다른 부분이 잘못되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자세히 들여다 봤다.
아...물이 들어간게 아니라..
방아쇠를 깊게 땡기니 +와-부분이 함몰되어서 두개가 붙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니 배터리를 넣게 되면 그냥 모터가 돌아갔던 것.
바로 드라이버로 벌려주고 쪼여주었다.
(안타깝게도 그 사진이 없다...수리 과정인데 수리의 장면이 없다는 것이 이 블로그의 함정, 사진 없이 구두로 설명, 굿잡)
그리고 다시 재조립!
이번에는 정말 잘나간다!
수리가 금방끝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일단은 나사가 엄청 많았고(그만큼 튼튼하다는 이야기) 물총 안에 물기들이 있어서 말리느라 오래 걸렸다.
확실히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저가형태의 물총보다는 튼튼하고 구성도 잘되어 있었다.
하지만 수리비용은 좀 안타깝다.
손재주가 없고 뜯어볼 수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수리를 받을까...그냥 조심히 쓰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암튼 수리과정 끗.
만오천원 벌은 아름다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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